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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애정촌 1편. 2011년 3월 23일 방송분


첫 나레이션 : "우리에게는 짝을 찾고싶은 욕망이 있다."


싸이 : 자 모든준비는 끝났습니다. 여러분들의 가슴을, 저의 가슴을 우리 모두의 가슴을 뛰게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바로 남녀간의 사랑입니다. 바로 오늘 짝이 없는 남녀들이 짝을 찾게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여기로 속속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짝을 찾는것 외에는 아무것도 모른채 이곳으로 오고 있습니다. 모든 준비는 끝났고 이제 어떠한 사람들이 어떠한 과정으로 짝을 찾는지 저와 함께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감상팁


1. 대부분의 짝은 남자들이 먼저와서 여자를 기다리는 형식. 1편의 남자 6명은 어색함 속에서 여자를 기다린다.

2. 남자들은 여자들이 등장하면 짐을 들어 옮겨준다. (이 방식은 짝이 계속되면서 진화 발전, 여자들은 이후 인터뷰에서 처음 짐을 들어준 남자를 기억한다고 종종 언급한다.)

3. 짝의 트레이드마크, 12강령에, 애정촌 옷에 대해서 처음 소개된다.

4. 짝은 출연자들의 행동에 (웬만하면) 개입하지 않는다.




5. 남자 6명, 여자 5명 모임. 남자 7호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늦게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마지막 번호로 지정된다. 아직 오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사람들은 기대와 호기심을 동시에 가진다. 작전으로 일부러 늦게 오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을듯)

6. 짝(애정촌) 1편에서 여자들은 남자들의 직업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남자들은 여자들의 성격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7. 애정촌에는 기초생활비가 지급된다. 어떻게 사용되는가는 구성원의 자율에 맡긴다.

8. 첫 저녁식사는 삼겹살로 시작되었고, 이는 애정촌의 전통으로 이어진다. (가끔씩 예외도 있다)




9. 대부분의 포맷은 파일럿의 형태를 따라간다. 첫인상에 대해 따로 한명씩 인터뷰식으로 이야기한다거나, 첫날에는 서로의 직업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는다거나. 둘째날에 직업을 밝힌다거나 하는 등등

10. 자기소개후에 질문은 자유롭게 할 수 있다. 

11. 직업소개후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첫인상과 바뀌는 경우가 종종 있다.

12. 자기소개후 점심 도시락을 먹는다. (남자가 여자를 선택하기도, 여자가 남자를 선택하기도 한다) 1기에서는 남자가 여자를 선택

13. 첫인상에서 제일 이쁘다는 이야기를 많이듣고, 미스춘향 출신인 여자4호가 첫 도시락선택시 어떤 남자에게도 선택받지 못한다.



14. 애정촌 도시락의 구성물은 그때그때 다름



15. 첫 도시락 선택에서 선택받지 못한 여자들은 종종 속내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터뜨리기도 한다. 자존심이 상하기도 하고,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내가 이정도일줄은 몰랐다는 자조적인 한탄을 하기도. 

16. 종종 장기자랑이나 잘하는 것을 선보이기도 한다. 둘째날 오후 남자2호는 태권도 시범을 보인다.

17. 사전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남자,여자들이 선정되는데 어떤 롤을 기대하며 뽑는듯하다. 유머를 담당하는, 요리를 담당하는, 직업적인 면 등등.

18. 선택의 방법중 "여자 o호와 식사를 하기 싫은 사람은 나오세요" 라는 방식이 있는데 한명도 남지 않을 경우도 종종 있어 개인적으로 이는 상당히 잔인해보인다. 친한 사람들끼리는 빵터지는 웃음을 주기도 한다.

19. 남녀의 마음은 끊임없이 바뀐다. 이런 걸 여자 4호가 한마디로 표현해주는데, '신기하다' 라는 것이다

20. 데이트권을 따기위해 여러종류의 체육종목이 열린다. 1회는 씨름과 갯벌달리기

21. 데이트는 야외로 가능하다. 

22. 일주일 동안 합숙후에 마지막날 최종선택




REVIEW


짝 파일럿의 호평으로 정규편성이 된다. 사실 짝은 이후 많은 성장통을 겪게 된다. 쇼핑몰 대표의 홍보차 출연, 이슈(연기자나 방송인)를 위한 출연, 성인비디오 배우의 출연 등등. 여러가지 일들이 생기게 되는데 그걸 다 감안하더라도 이렇게 일반인들을 많이, 그것도 생생한 일상을 볼 수 있는 프로가 그동안 있었는지, 생각해본다. 짝 1회에 나왔던 여자4호 한소희 양도 마찬가지다. 쇼핑몰 '피오레걸' (현재는 운영되고 있지 않다) 의 대표로 방송 후 홍보를 해서 악플을 많이 받는등. 이후 여러번의 과정을 거치고, 쇼핑몰 대표는 사전접수에서 탈락하는 일도 나오게 된다. 당시에는 일반인이 프로그램에 나오고 트위터를 통해서 홍보하러 나온게 아니다라고 말하는 기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위에도 적었듯이 대부분의 포맷은 짝 1기의 방식을 이어간다. 때문에 비슷비슷해지고 지루해지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100이면 100 다른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짝의 재미와 묘미. 



짝 남자 1호- 7호 ; http://enyou2.tistory.com/entry/%EC%A7%9D-1%EA%B8%B0-%EB%82%A8%EC%9E%90%EB%93%A41%ED%98%B87%ED%98%B8

짝 여자 1호- 5호 ; http://enyou2.tistory.com/entry/%EC%A7%9D-2%EA%B8%B0-%EC%97%AC%EC%9E%90%EB%93%A41%ED%98%B85%ED%98%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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